Landlord 와 Tenant - 집주인의 할 일 2

 연령층이 높은 분들의 경우,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시면서 부동산에 관해 두 가지 관점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첫째는 모든 부동산의 소유를 자녀들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처리를 해 실제 수입이 없는 것처럼 만들어, 정부 혜택을 받는 시설에서 살기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반면, 둘째는 부동산을 최대한 많이 준비해서 그 임대수익으로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시려는 정 반대의 경우로 볼 수 있겠다. 이 두 번째의 경우 건물주 (Landlord) 로서 해야 하는 일들 중 집안에 설비와 시설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임대 계약이 성사될 경우 Landlord가 유지 보수를 담당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설비에는 난방과 냉방 시설이 있다. 그리고 전기와 상하수도 시설도 있다. 물론 입주 직전에 반드시 점검 (Final Walk through) 을 통해 시설과 설비의 모든 것이 작동되는 상태라는 것을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표준 임대 계약서를 보면 Tenant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고장은 Tenant 가 일체 수리비용을 지불하게 되어있지만, 일반적으로 앞에 열거한 설비 중 실제 Tenant가 실수 할 부분이 별로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장이 발생한 경우 오랜 사용으로 인해 고장 나는 것으로 간주되어 주인 측에서 고쳐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 A/C (Central Air 시스템) 에 필요한 Filter는 Tenant의 책임지고 해야 할 일들 중에 하나이다.

 설비나 시설 고장 수리 기간 중 고장으로 인해 Tenant에게 피해가 간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주인 측에서 보상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 예를 들면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수리업자를 연결해 2, 3일뒤에 수리약속이 잡힌 경우 그 기간 동안 냉장고안에 방치되어 상한 음식에 대해서는 주인이 보상을 해 줄 필요는 없다. 그 외에 입주 전 Landlord 측에서 해 줘야 할 일에는 청소가 포함된다. 청소 상태에 대한 Tenant의 불만으로 시비가 붙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간혹 주인이 직접 청소를 해놓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청소 업자(회사)를 고용해서 청소를 해주게 되는데, 반드시 영수증을 준비해서 증빙할 필요가 생길때도 있게 된다.  

  주택 임대의 경우 확실하게 챙겨야 할 다른 한가지는 잔디 관리와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한 책임한도를 계약서에 명시하고 서로 이행하는 것이다. 많은 경우 잔디 관리는 주인측에서 하게 되는데, 이 경우에도 물을 주는것은 Tenant의 일로 계약하는 예도 많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동북부 지방에서는 눈에 대한 처리를 분명히 해 놓아야만 한다. 집 앞에 보도가 있는 경우, 그 위에 눈을 치우는것이 원칙적으로 집 주인의 책임하에 있기 때문에, 임대 계약시 살고 있는Tenant한테 그 책임을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임대 계약의 70-80 % 이상이 잔디는 주인 측에서, 눈은 Tenant 측에 책임을 둔다고 보면 된다.

 그 외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예상되는 사항들은 계약 전 미리 상의해서 계약서에 반영시키고 서로 준수하는 것이 가방 바람직한 Landlord와Tenant 의 관계라고 볼 수 있겠다.